작성일 : 11-12-13 10:49
워크샵.
 글쓴이 : 윤일수
조회 : 10,697  
12월 9일날 워크샵을 하였다.

목적지는 지리산 일성콘도이다.
처음으로 회사에 입사하게 되고, 실습생이라는 직위를 갖추고 난 뒤 처음으로 가본 워크샵은
기대 이상으로 재밌고, 또 많은 이야기가 오간 곳 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중국의 상해지부의 김양철부장 님 께서도 오셨으니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참여 하게 된 셈이다.

시작은 간단한 회사의 실적 및 기타 이야기가 오갔고.

그 뒤에는 외부강사의 초청으로 온 천미영?(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남.)팀장님이 오셔서 많은 이야기와 재밌는 얘기를 들었으며

또, 회사방침및 회사에서 필요한 아주 작은 사소한이야기. 재해방책 등 많은 유익한 정보도 터울없이 터 놓았다. (이때, 가장 많이 졸기는 했지만 나에게 상당히 유익한 정보를 많이 귀동냥으로 들어서 좋았다.)

이후, 저녁을 먹고 사장님의 특강과 기타 회사 이야기를 하였으며
이 모든 것 들이 예상시간을 초과하며 열띈 분위기 속에서 진행이 됬다는 것 을 보아서 훌륭한 성과를 이룬 워크숍이 되었다.

첫날 마지막에, 모든 직원들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으며 민영웅 주임님의 지휘로 '마!' 라는 게임을 하여 내 목을 쉬게 하였다. (상무님과 이사님 그리고 부장님들에게 미움을 안 받았으면 하는게 바램.)

그리고 취침시간이 되기전, 탁구를 이과장님과 조강호주임님, 박재성주임님, 그리고 동기 김효동군 과 같이 얼마 안되는 시간을 쳤지만 매우 재미있었다.

둘째날 아침에는 이과장님의 발길질에 의해 일어나며 하루를 시작하였다.
아침에 간단한 체조와 노고단 대신에간 둘레길을 갔다.

둘레길을 가며 엄청큰 소나무(약 400살)을 보며 '저 나무는 얼마정도할까?' 라는 다소 엉뚱한 생각을하며 둘레길을 갔다 내려왔다.

내려오며 다리밑 강에다가 가위바위보를 통하여 물에 들어가기를 했는데..

맙소사, 내가 들어가게 되다니..

그래도 동반입수로 한재만반장님과 들어가게 되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믿음은 한순간이였다.

발을 담그고 천천히 몸을 맞춰가고있는데. 반장님께서 기분좋으셨는지 내몸에 물을 끼얹으셨다.

나는 '헉!' 소리를 하며 급히 바위위로 도망을 쳤다.
발가락이 아파왔다. 이때는 몰랐지만 바위위에 올라가며 엄지발가락이 베여서 통증이 온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모른나는 '아.. 발톱이 벌어지며.. 물이들어가며...' 라는 이상한 생각만 했다.

콘도로 돌아와 몸을 씻고는 숙소를 나서자, 어느새 족구판이 완성되어있었다.

총4팀으로 나뉘어졌으며  족구를 점심 자장면내기로 하여 1등부터 4등까지 우열을 가리는 것 이었다.

나는 상무팀으로서 막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게임에 임했지만. 공을 수비해서 앞으로 보내면 언제나
상무님께서 '마이! 마이!' 하셔서 게임을 할때 상무님 목소리 밖에 들은기억만 있다...

완전히 콘도를 떠나면서 자장면집에 들렸는데 자장면을 기다리며 바깥을 쳐다보니.
바깥은 어느새 눈이 내리고 있었다. 그것도 함박눈!

사진을 열심히 찍었지만 잘 보이지는 않았다. 기분나쁘다.

이후 , 숙소로 돌아와서 잠을 잔것을 마지막으로 워크샵의 일정을 마무리를 지었다.

윤일수 11-12-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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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 썼네.
관리자 11-12-15 10:26
답변  
일수야 과장님의 사랑의 발길질이다^^; 너가 젤 꼴찌로 일어난건 기억 안나지,,,,
고생 많았고..항상 화이팅 하자..